포스코특수강, 그룹제 도입

2009-01-08     김상순

  포스코특수강(대표 성현욱)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해 1월1일부로 '그룹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기존 5부 14팀이었던 마케팅원료부문과 자금조직을 6개 그룹으로 통합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판매조직을 제품별로 특성에 맞게 STS판매그룹과 특수강 판매그룹으로 통합하였으며, 장기개발 위주의 개발조직을 STS판매그룹으로 이관하여 단기개발 활동강화 및 클레임 업무를 수행한다.

  또 전략과 계획 조직을 통합하여 일원화함으로써 빠른 시장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판매생산계획그룹으로 변경하였고,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는 수출조직 또한 제품별 전문화를 위하여 수출그룹으로 통합했다.

  회사측은 기존의 '부.팀제' 조직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조직계층이 1~2단계 많아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의사결정 지연 등 조직운영 상의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룹체제"로 조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유사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인력의 POOL제 활용이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그룹내 고정적 또는 한시적으로 협업(Co-work)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별도 인사발령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그룹 산하에는 별도의 '팀조직'을 운영하지 않는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