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강생산 가동률 30%대 ‘뚝’
2009-01-15 방정환
미국철강협회(AIS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철강 제조업체의 조강생산 가동률이 30%대로 떨어졌다.
이미 지난해 12월 초 미국의 주당 조강생산은 119만7000톤을 기록해 25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도 주당 조강생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조강 조업률이 최근에는 30%대 초중반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실물 경제로 확대되면서 철강가격의 하락, 재고 수준 상승 등으로 철강업체의 감산 규모도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와 같은 낮은 조업이 지속될 경우, 향후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을 비롯한 체질 개선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업계 관련자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