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터키 등 철강 수입관세 '인상 움직임'
2009-01-15 방정환
SAIL 등 인도 철강사들이 철강재 수입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정부에 열연제품 수입관세를 기존 5%에서 15%로 인상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인도의 열연 수입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정부는 이를 포함한 철강산업 지원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해까지 면제해왔던 일부 철강 및 원료 제품의 수입관세를 올해 1월부터 재부과하고 있다. 품목별 관세는 봉강 및 구조용강 10%, 아연 5%, 페로-몰리 및 페로-바나늄에 대해서도 각각 5%를 부과하고 있다.
한편 터키 정부도 올해 1월부터 열연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5%에서 13%로 인상하는 등 수입관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