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점차 안정 회복 중

2009-01-24     김상우

중국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1월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의 투자확대와 내수 진작조치로 중국이 금융위기를 잘 헤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고 중국도 그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작년 4사분기 GDP 성장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정부의 거시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경제의 자기조절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전히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2008년 추가로 늘어난 중앙정부의 투자액 1,000억 위안이 이미 모두 집행되었다. 증치세(增値稅, 부가가치세의 일종)와 유류세 개혁안이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등 세수조정으로 국민과 기업의 부담이 경감됐다.

한편, 유엔개발계획(UNDP) 주중국대표부는 1월 16일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 2009년도 중국 경제성장률을 8.4%로 전망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