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제유가 하락 전환

2009-01-27     유재혁

26일 국제 유가가 전세계적인 극심한 경기침체와 석유수요 둔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도 하락세 반전에 힘을 실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배럴당 74센트 하락한 45.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 역시 배럴당 1.53달러 하락한 46.8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이 아직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각종 경기 전망 지표들 역시 실업자 증가 등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면서 석유수출국개발기구의 감산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