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3> 제품별 매출액 큰폭 증가
2009-01-29 유재혁
현대제철의 지난해 제품별 매출액이 원가상승분 반영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으로 큰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29일 실시한 2008년 경영실적 간담회에서 지난 2008년 전체 매출액이 10조5,030억원으로 42.3%가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봉형강류는 6조8,024억원으로 46.9%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철근이 3조1,288억원으로 52.1%가 급증했고 H형강 역시 2조6,116억원으로 41.5%가 급증했다.
●2008년 제품별 매출액 (단위 : 억원)
※2008년 경영실적 설명회 자료
형강 역시 1조620억원으로 45.9%가 급증했으며 열연은 2조3,650억원을 기록해 51.9%가 늘었다. 스테인리스만이 3,615억원으로 30.6%가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연중 원가상승분이 반영되면서 평균 제품 파냄 가격이 2007년 65만6,000원에서 2008년 100만5,000원으로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4분기 이후 급격한 시황 둔화로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철스크랩 가격 급락으로 제품 판매 가격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인하한 바 있으며 수요 감소로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액이 34%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