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한국존슨에 살충제캔 1천만개 공급
2009-01-29 서의규
금속 캔 제조 및 에어졸 충전 전문기업인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이 한국존슨주식회사(Korea Johnson Co., LTD )와 약 11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300만관에서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길이로 따지면 총 길이만 2,500km에 이른다.
대륙제관과 계약을 체결한 한국존슨주식회사는 전세계 7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이자 생활용품 판매 1위 기업인 S.C. Johnson & Son의 한국 법인이다. 한국존슨은 살충제, 방향제, 클리너, 식품 보관용기 등 4가지 부문에서 레이드, 에프킬라, 그레이드, 윈덱스, 프레지, 지퍼락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유 하고 있다.
대륙제관 박봉준 대표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12월 초 리브라더스(Rhee Bros.,Inc.)사와의 계약에 이어 새해에 한국존슨과의 계약까지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제관산업 침체에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륙제관은 이번 한국존슨과의 계약에 힘입어 매출목표를 상향조정, 올 해 총 매출액 1,35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14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