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08년도 창사이래 최대실적

2009-01-29     김국헌

현대중공업이 2008년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9일(목)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9조 9,571억원, 영업이익 2조 2,062억원, 순이익 2조 2,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5%, 26%, 29.2% 늘어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지난 2~3년 전 높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이 매출로 반영되었으며, 엔진기계와 전기전자 등 비조선 부문에서의 업황 호조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2009년 사업계획도 확정지었다. 매출 목표는 지난 3년간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4.6% 증가한 22조 8,761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수주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발주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23.2% 감소한 211억불로 정했다. 시설투자와 기술개발투자를 위해서는 각각 1조 4,300억원과 2,36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공시를 통해 2008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매출 3조 8,047억원, 영업이익 5,367억원, 순이익 5,191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실적

 연 도          매 출            영업이익        순이익

2007년 15조5,330억원 1조7,507억원 1조7,361억원

2008년 19조9,571억원 2조2,062억원 2조2,433억원

증 감          +28.5%         + 26.0%       +29.2%


 

<분기별 실적비교>

구 분                 매 출        영업이익     순이익

2008년 4분기 6조 509억원 6,750억원   8,540억원

2007년 4분기 4조2,523억원 5,561억원  5,129억원

증 감               +42.3%        +21.4%  +66.5%


 

▲현대미포조선 실적

연 도         매 출          영업이익   순이익

2007년 2조 8,484억원 3,631억원 5,292억원

2008년 3조 8,047억원 5,367억원 5,191억원

증 감        +33.6%       +47.7%   -1.9%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