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대규모 풍력발전기 공장 추진

2009-02-02     심홍수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풍력발전기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라북도와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설립할 풍력발전기 공장은 군산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3만2000㎡ 규모로 투자액은 1,057억원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600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미국과 중국, 유럽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600MW의 전력은 주택 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새 풍력발전기 공장은 올해 9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생산능력을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