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향후 실적둔화 우려...유진투자증권

2009-02-04     김국헌
유진투자증권현진소재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현진소재는 지난해 4분기 환율효과와 제품단가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281억원, 매출 1262억원을 기록했으나 파생상품관련 손실로 25억원이 발생,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봉진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추가 계약한 1억5000만 달러의 통화옵션계약 만기는 오는 2011년 6월이며, 올해부터 월별로 정산이 진행돼 거래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잰소재가 확보한 수주잔액은 1조2000억원인데 이중 70%가 조선 및 크랭크샤프트(크랭크축 :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장치)"라며 "선박발주 취소 등으로 고수익 제품인 크랭크샤프트 비중 축소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