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철강재 가격 상승세 지속

2009-02-04     김상우

지난 2일 중국 주요 도시 철강 현물시장에서 철강재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보에 따르면 철강재 주요 품목인 냉연강판, 중후판은 소폭 상승을 보였으나, 상하이 철강재 온라인거래시장의 열연강판 장기거래액은 대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물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온라인시장에서 열연강판 장기계약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은 철강재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을 염려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워더강티에’ 업계전문가 쉬샹춘(徐向春)은 "최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의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것이 이번 하락세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춘절 후에 국내 철강재 가격이 보편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난 후 정상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무역업체들은 춘절 후 철강재의 가격상승에 예측했으나, 지난 2일 상하이 철강재 온라인거래시장의 열연강판 장기거래가격은 톤당 4,040위안에서 3,900위안으로 대폭 하락해, 하락폭이 3.47%에 달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