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폭설피해 지원규모 37억원 확정
비닐하우스 28억1,049억원 지원
지난 설 명절 당진지역에 쏟아 부은 눈 폭탄에 대한 피해 규모가 중앙합동조사단의 피해현장조사 마무리에 따라 총 37억2,537만원의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이 정부지원 피해규모인 37억원 중 35%에 해당하는 16억450만원은 국비 70%, 지방비 30% 부담으로 복구지원비로 해당 피해 농민들에게 지급되며 55%인 20억6300만원은 융자금으로 지원된다.
특히, 당진군은 일반적으로 60여일이 소요되는 복구지원비를 우선 군 예비비를 통하여 지급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초인 9일과 10일 사이에 피해농민들에게 신속히 지원하여 경제 불황에 따른 자재값 인상 등 2중고, 3중고에 시달리는 농민들의 뼈아픈 현실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중앙합동조사단은 중앙조사단과 충남도, 군인력으로 편성, 지난 4일부터 당진지역을 비롯해 이번 폭설피해를 입은 서산과 아산, 천안지역에 파견되어 신속한 현장 확인조사를 실시 7일 18시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 사례는 피해가 발생하면 군공무원들이 피해대장을 싸들고 중앙부처를 찾아가 확인을 받고 많은 일수를 허비하던 양상과는 판이하게 다른 발 빠른 대처로 평가받고 있다.
피해시설별 확정지원 규모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 비닐하우스가 1,365동 35만3285㎡ 28억1,049만원 △ 그다음이 인삼재배시설 26만1,025㎡ 5억6,494만원, △ 표고재배시설이 4,000㎡ ,8835만원 △ 축사 869㎡ 8,344만원 △ 창고, 양식장, 버섯재배사 등 기타 1억7,000여만원 등 총 37억2,537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