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료價 협상완료까지 가격조정 안할 것"

2009-02-12     김국헌

BNP파리바증권은 12일 포스코가 시장지배력과 비용경쟁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최근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가격이 40%이상 급락하면서 포스코가 예상보다 빨리 내수가격을 인하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포스코는 2009년 원료가격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기존의 제품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의 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지배력과 비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일본산 후판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가격을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포스코의 제품가격이 여전히 더 낮고, 주요 조선업체들의 수요도 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동국제강의 경우 슬래브 가격 하락과 중국과의 경쟁 등을 감안해 오는 1분기말쯤 후판가격을 10%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