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수주 잔고 3만5,000톤

2009-02-18     김상우

삼강엠앤티의 현재 수주가 7.5개월까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강엠앤티의 김성복 상무는 “현재 이번달 4,000톤 수주한 것이 포함해 현재 3만5,000톤이 남아 있다”며 “이는 풀 CAPA로 생산 했을 때 7.5개월 물량이며, 해외 프로젝트 물량을 봤을 때 2010년까지 수주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의 이런 수주 실적은 2004년 서울 사무소 오픈시 해외 수출에 힘을 쏟을 때 상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요처를 개척해 나갔기 때문이다. 삼강엠앤티는 현재 12개국 62개 거래처를 실수요 위주로 관리하고 있고, 현재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이 엔드 유저여서 현재 까지 2010년까지 수주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2008년 5만4,000톤을 판매 했는데 올해는 6만9,000톤을 판매 계획이다.

두 번째 차별은 메이져회사에 벤더로 등록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안정적 매출 기대할 수 있다.

세계 후육관 시장규모는 2013년 798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삼강엠앤티의 송상호 이사는 18일 기업설명회에서 “ 지난해 세계 강관시장 규모는 약 1억톤 규모로, 이중 SAW 강관 시장은 5%로 연간 500만톤 규모이다”며 “세계 후육강관 시장은 2013년 798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후육강관 시장 중 해양구조용 후육강관 시장규모는 2008년 100만톤에서 2013년 150만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며 “회사도 이에 맞쳐 2008년 5만톤에서 2013년 26만톤의 시장점유율을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송 이사는 “올해 세계 강관 소비는 1억90만톤으로 2015년까지 1억2,185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회사는 올해 정부가 진행하는 토목관련 SOC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거제석유비축기지, 전주시종합경기장, 제2 롯데월드 등 수요는 무궁 무지하다고 했다.
 
송 이사는 “현재 고성에 조선블록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약 3년이상 목포 대불공장에서 조선기자재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고, 조선블록 진출시 현대삼호중공업에 공급해 2007년 94억 매출 실적 달성하는 등 조선블록 사업 진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송이사는 삼성중공업과 협력단계인데 올해 75~80척을 삼성중공업에서 생산예상으로 늘어난 건조수량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외로부터 대형블럭을 납품받아 도크 작업시간을 단축하는게 과제이므로 조선블록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현재 메인동이 일부분을 2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일반블록을 생산하고 있으며, 3~4월에 2단계를 부분적으로 가동, 8월에는 800톤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올해 매출액을 조선블록 가동에 따라 2,000억을 목표로 삼았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