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운영자금용 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2009-02-20 차종혁
동부메탈(대표 민동식)이 2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발행되는 사채의 납입기일은 오는 3월 2일이며 원금 상환일은 2010년 9월 2일이다. 이자율은 9.4%로 주관사인 케이비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총액 인수하게 된다.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동부메탈은 양도한 차입금의 대부분을 원재료 구입 및 시설자금에 따른 대출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금번 발행 사채의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앞서 언급한 대로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되며 세부적인 용도까지는 아직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부메탈은 국내 합금철시장의 50%를 확보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최근 합금철시황 침체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등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메탈은 지난 1월에도 유산스 차입금 상환용으로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