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심윤수 상근부회장 재선임
철강협 제 42회 정기총회…문제선 씨 상무 선임
신 가치 창출 위한 맞춤형 서비스기능 극대화에 '최선'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24일 오전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 42회 정기총회를 갖고 상근부회장에 심윤수 현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임기만료 된 조종형 상무 후임에 포스렉 문제선 전무를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5년 창립시 제정한 정관 2조의 내용을 수출진흥 도모에서 국제경쟁력 및 지속가능 발전으로 정관내용 일부를 35년 만에 개정했다.
또한 정관 제 5조 사업도 ▲철강산업 여론 수렴 및 정책형성 ▲국내외 철강산업 조사분석 및 동향분석 ▲통상ㆍ무역 및 시장개발 지원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사업(생산, 기술, 표준화, 환경, 안전 등)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 및 인재확보 육성 ▲철강관련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회원사 요구 및 급변하는 대외 환경변화 내용을 반영하여 사업영역을 재도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2009년 “철강산업의 신 가치 창출을 위한 맟춤형 서비스기능 극대화”를 기본목표로 정하고 ▲업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국제협력 체제 확대와 교역질서 확립 ▲철스크랩 수급 안정화 제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철강산업의 그린화 ▲차세대 성장산업 대비 교육훈련 설계 및 전문가 양성 등을 5대 중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중장기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 제시를 위해 “2020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1년까지 포털 철강통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보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입품목 중심의 실무협의 강화를 통한 강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아시아시장에 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철스크랩 관련 제도개선, 철스크랩 검수 매뉴얼 제작 및 검수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을 통해 공급업계와 수요업계간의 상생ㆍ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강화하고 그린산업으로써 친환경 산업이미지를 제고하며 철강산업 니즈에 부응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체결 및 초고층, 강교량, 스틸하우스 등 분야별 교육 훈련도 지원하여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총회 첨석자는 동국제강 김영철 사장, 동부제철 한광희 사장, 세아제강 공원일 부회장, 세아베스틸 이승휘 사장, 유니온스틸 홍순철 사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동양석판 손봉락 회장, 휴스틸 안옥수 사장 등 철강업계 사장단 16명이 참석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