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조500억 규모 가스처리시설공사 수주

2009-03-02     유재혁

현대건설은 2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Saudi ARAMCO(사우디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사우디 동부 쿠르사니야 지역에 2조500억원 규모의 카란 가스처리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3년으로 걸프만 해상 유전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추출해 사우디 쿠르사니야 지역으로 처리하는 공사로 1일 18억 입방피트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 처리할 수 있는 시설 공사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미 26억 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2~5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2006년 9월에도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수주한 가스처리시설공사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