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그룹, 뚝섬에 110층 초고층빌딩 건설 추진
2009-03-04 방정환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일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부지(2만2,924㎡)에 110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성동구청에 '도시계획 용도변경 협상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시내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 96곳에 대해 용도변경을 통한 개발을 허용하는 `신(新) 도시계획 운영체계`를 본격 시행한 이래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현재 1종일반주거지역인 삼표레미콘부지에 대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
용도변경이 받아들여지면 110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되며, 착공예정시기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시기는 2014~2015년이다.
성동구는 금주 중으로 제안서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이후 60일간 타당성을 검토해 수용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