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배관공사 쏟아진다

2009-03-12     김상우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과 맞물려 가스 및 열 배관공사 발주를 위한 채비를 서두름에 따라 다음달부터 가스와 열 배관공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스공사의 주배관 공사 물량은 미공급지역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6,250억원)와 제4LNG기지~영월 주배관 건설공사(1,710억원) 등 총 8,000억원가량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이들 공사에 대한 공구분할을 위해 현재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적게는 4~5개에서 많게는 20~25개 공구까지 분할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설계 편의를 고려해 700억~1,000억원가량으로 나눠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에 설계를 마무리한 뒤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추정가격 246억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열배관공사(1공구)를 발주한 지역난방공사는 고양 삼송지구 열배관공사(119억원)와 대구성서공단 증기배관공사(326억원) 등을 잇따라 발주할 예정이며 강남과 화성, 판교 등 각 지사별 소규모 열배관공사도 입찰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발주하기로 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