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거대형선 도선 계약 조인식

2009-03-16     김상순

길이 300m, 무게 20만톤 선박 접안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당진공장에서 평택·당진항 도선사회와 ‘거대형선 도선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외주관리실 마기인 부사장은 “제철소 가동에 있어서 대형선박의 입출항은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원활한 물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도선사회(회장 양재갑)는 입출항 하는 선박들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선박을 조정하는 도선사(導船士, Pilot)들의 모임으로, 제철소에 필요한 원자재를 운반하는 거대 선박들을 접안시키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가능한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이용할수록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철소 부두에는 길이 300m와 무게 20만톤이 넘는 선박이 접안할 계획이다.

대형 선박들은 바람 물살 여유수심 등을 훤히 꿰뚫고 있는 도선사를 통해 안전하게 접안시킬 수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