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의날>대호에이엘, 비철업계 유일 '철탑산업훈장' 수상
이현도 회장 "국내 최초 교량용 형강 개발 수입대체"
신뢰로 쌓은 노사관계..사업 안정감 시너지 효과
대호에이엘 이현도(사진) 회장이 비철금속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상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공의 날 수상에서 이 회장은 U-RIB교량용 형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수입대체를 통한 국산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알루미늄 판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해온 대호에이엘은 계열사와의 사업상 시너지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형강제조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로 수입에 의존해온 U-RIB 교량용 형강을 국내 최초로 일본 제품과 동일한 생산기술을 개발, 국내 대소교량 공사에 납품해 외화절감과 국가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세계 10여 개국과 순차적으로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지난 2008년 기준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거양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회장은 대호에이엘의 안정적인 사업경영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복지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1992년 사원아파트를 건립하여 무주택사원을 무료 입주토록 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 여건을 지원했다. 또한 매분기 노사협의회를 개최, 고충처리는 물론 주택구입 자금, 가족병원비 등을 무이자로 지원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애사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호에이엘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알루미늄 판 제조를 중심으로 신개념·신공업의 건축용 특수 철강재 산업, 나노·바이오 산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사업군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2005년 2,0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6년 3,000만불, 2008년 5,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수출경쟁력을 평가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