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20일에 ‘첫 삽’
2009-03-20 방정환
국내 최대 전시ㆍ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는 20일 착공식을 갖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조성될 킨텍스 제2전시장 건설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건축비 3,428억원을 포함, 총 3,591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제2전시장 건립공사는 지난해 12월 업체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 건물 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제2 전시장은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21만4,900여㎡의 부지 위에 제1전시장과 유사한 규모(전시면적 5만4,624㎡)로 세워진다. 제2전시장 추가 건립을 통해 킨텍스는 제1전시장 포함 총 10만8,599㎡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되며, 이로써 아시아 내 4위, 세계 35위권 규모의 전시장으로 부상하게 된다.
여기에 킨텍스 주변 지원단지와 한류월드가 완공되면 킨텍스 주변지역은 복합엔터테인먼트 기능의 문화클러스터로 발전될 예정이다. 킨텍스 주변 27만㎡ 부지엔 2개의 복합 상업시설 및 차이나타운, 아쿠아리움 등을 개발하는 킨텍스 주변 지원단지가 조성 중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