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제 1기 주총 - 위기극복 총력, 흑자시현 다짐

2009-03-20     김도연

올해 매출 1조 4,000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목표
경영구조합리화, 고객밀착 영업 통해 위기 극복


풍산(회장 류진)이 작년 7월 회사 분할 이후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이 회사의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유심히 듣고 있다.

풍산은 20일 주주총회를 갖고 작년에는 대외 변수에 의한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올해는 경영구조합리화와 고객밀착 영업,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흑자를 시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풍산의 매출 목표는 민수부문 8,590억원, 방산부문 5,000억원 등 1조3,59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양적으로는 16만톤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 1,011억원, 경상이익 711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풍산은 현재 점진적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있고 자체적인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의 가시화에 따라 하반기부터 흑자가 예상되며 방산부분의 수출호조 등으로 매출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방산을 총괄하고 있는 박우동 부사장이 신임이사로 선임됐다.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