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주총>비상경영체제 통해 수익극대화에 주력키로

2009-03-20     김도연
- 관리총괄 류시경 부사장 신규이사로 선임


지난해 7월 1일 부로 회사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설립된 풍산홀딩스(회장 류진)는 20일 1시 30분 제 40기 주주총회를 갖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수익극대화에 주력키로 했다.

풍산홀딩스는 지난해 기존 민수, 방산 제조사업 부분의 분할로 영업수익은 전기보다 43.7% 감소한 1조7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은 작년 4분기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 폭락에 따른 선물거래 손실 및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손 등으로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됨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30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회사분할에 따른 유형자산처분 이익과 파생상품거리 이익 등이 크게 발생해 경상이익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300억원을 거뒀다.

풍산홀딩스는 올해 수익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들의 실적이 회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구조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유도하는 등 위기경영시스템을 한층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M&A 및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류진 회장을 재선임했고 류시경 관리총괄 부사장을 신규이사로 선임했다. 또 임기만료된 류벽하 감사도 재선임했다.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