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주총서 철스크랩 가공 관련 사업 목적 추가
김준기 회장 등 상임이사 재선임 등 결의
동부제철은 20일 오후 2시부터 강남구 대치동 소재 동부금융센터빌딩 지하 2층 강당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 5명에 대한 선임건을 의결했다.
마케팅 영업부문 이수일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주총에서 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전기로 종합제철회사로의 원년인 올해 고객 우선 경영, 낮은 원가 구조 확립, 열연·냉연사업 시너지 극대화, 탁월한 경영시스템 확립을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밝혔다.
상임이사로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수일 사장과 경영지원실 천주욱 사장, 동부화재 신사업 부문 김정남 부사장, 동부제철 생산기술부문 한광희 사장 등이 재선임됐다.
이어 사외이사로는 황경로 포스코 전 회장과 박준 전 감사원 제2사무차장, 홍상복 포항 삼일그룹 전 회장, 신정식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4명이 재선임 됐고 이건우 전 산업자원부 관리관, 박수훈 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2명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황경로 이사와 박준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고 이건우 이사는 신규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동부제철이 전기로 가동에 필요한 사업인 '금속재생재료의 가공 및 재생에 관한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으며 주주 이익 실현을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