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발강관업체, 광성강관공업 부도

2009-03-23     김상우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광성강관공업(대표 박태섭)이 당좌거래정지 됐다.

광성강관공업은 지난해 원자재 급격히 상승했지만, 자동차 부품회사들에서 가격을 반영을 안해줘 적자가 늘어나게 된 상태에서 자동차 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익이 감소해 당좌거래가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광성강관이 지난해 하반기 부터 매출이 감소하면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주 17일에 법정관리 신청을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자동차 산업 경기 침체로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 경우 부도가 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인발강관의 경우 한번 부도가 나면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신용을 문제로 거래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고,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구조조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