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1개 인증공급사 선정

2009-03-23     방정환

    포스코가 자재와 정비성 투자설비를 납품하는 공급사 중에서 납품실적, 상생협력 활동, 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성과가 우수한 31개사를 포스코 인증공급사(Posco Certified Partner)로 선정하고 23일 인증서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력을 확보한 전문품종 공급사를 육성해 공급망(Supply Chain)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도부터 포스코 인증공급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생협력을 더욱 확산시켜 우수 공급사가 가진 기술을 핵심역량화 하고 육성하기 위해 2008년 26개사였던 인증공급사를 31개사로 확대해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남석 부사장(생산기술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수출부진과 내수급감 등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이지만 포스코와 공급사가 하나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자”며 공급사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포스코는 인증공급사에 대해 △수의계약 및 우선협상권부여, 계약기간 연장 등 계약 우대 △스틸엔닷컴(steel-N.com)에 포스코 인증공급사로 홍보 △국내외 출자사 및 해외법인과 거래 시 각종 보증금 납부 면제, 그룹사 입찰참가자격 부여 △해외 철강사, 설비공급사와 교류회/벤치마킹 시 인증공급사 소개 등 마케팅 지원 △대내외 경영환경의 이슈와 트렌드 및 포스코의 경영방침 및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범 포스코 경영진 토요학습 참여기회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서 포스코 경영연구소는 ’불황기의 위기극복 방안’이란 주제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공급망 공동발전연구회 활성화와 ’World Best, World First’ 품목 발굴 및 육성 방안, 신제품ㆍ신기술 개발 등에 관해 인증공급사 대표들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