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침목균열 조사 4월말 연기

2009-03-25     심홍수

국토해양부, 조사단 연기 요청 받아들여


  경부고속철 2단계 침목균열 조사 결과가 4월말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기간 연장 요청을 수용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정부는 경부고속철 2단계 침목균열의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을 위해 한양대 김수삼 교수을 단장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 지난 2월16일부터 시공현장 및 침목공장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침목균열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와 시험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으며 자료 정리 및 검토 등을 위한 시간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토해양부에 조사기간(당초 3월 중순까지)을 4월말까지 연장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한편 합동조사단은 4월초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간의 조사결과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