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공업생산 10.3% 줄어
2월 중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 10.3% 줄어들었다. 하지만 1월 -25.6%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며 전월대비로도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도 15개월 만에 상승으로 반전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6.8% 증가했다. 전월대비 광공업생산 증감률은 지난해 9월 0.7%에서 10월 -2.5%로 마이너스 전환한 후 11월 -10.1%, 12월 -9.6%에서 올해 1월에 1.3%로 4개월 만에 플러스 반전했다.
전월 대비 업종별 증가율은 반도체 및 부품(18.4%), 자동차(18.9%), 1차 금속(9.8%)이 증가했으나 의약품(-8.4%) 영상음향통신(-0.9%)은 감소했다.
업종별 증가율은 반도체.부품(-15.9%), 자동차(-20.1%), 1차 금속(-21.5%)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기타운송장비(32.7%), 담배(43.1%)는 늘었다.
2월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월 대비 6.3% 증가,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 감소했으며 생산제품 재고는 전월 대비 4.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4.% 줄었다.
2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 및 부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으며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전월 대비 8.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0% 줄었다. 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6.7%로 전월보다 5.3% 포인트 상승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