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 상승, 두바이는 하락 마감

2009-04-01     유재혁

31일 국제유가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및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25달러 상승한 49.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거새로(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1.24달러 상승한 49.23달러를 기록했으나 두바이 현물유가는 1.51달러 하락한 4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주택 및 제조업 지표 부진 소식에도 불구, 은행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3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 미쳤다.

미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3월 31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1유로당 1.325달러로 전일 1.320달러에 비해 0.4% 상승했다.

한편, 사전 주간 재고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증가,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는 감소가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