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LME 비철금속 시황
4월의 첫 거래일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여주며 니켈을 제외한 비철금속들이 소폭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장 초반 명일 예정된 G20 정상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거래를 하려는 관망심리와 경기 침체우려가 다시금 시장에 드리워 지며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장 후반에 나올 미국 및 유럽의 국가의 경제지표를 기다리는 듯 시장은 한산한 거래가 이루어지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 레벨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런던장 개장 이후 발표된 LME재고가 전기동을 중심으로 증가 했다는 소식과 유로존 2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상회 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시장은 아직까지 경제 침체가 여전하다는 인식으로 하락폭을 더욱 넓혀 나갔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 개장 후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가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수 및 주택시장의 희망적인 신호로 인해 시장의 심리가 개선되며 하락했던 가격폭을 소폭 만회 하였다. 이후 반등한 미국 증시와 연동하며 상승 반전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니켈을 제외한 비철금속들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구분 |
금 일 |
당월평균 |
전월평균 |
재고 | ||||||
Cash |
3M |
Cash |
Cash |
3M |
전일 |
반입 |
반출 |
금일 |
변동폭 | |
전기동 |
3,963.5 |
4,005.0 |
3,963.5 |
3,749.75 |
3,785.55 |
499,625 |
4,650 |
2,500 |
501,775 |
2150 |
알루미늄 |
1,337.0 |
1,378.0 |
1,337.0 |
1,335.84 |
1,373.02 |
3,468,975 |
18,675 |
10,350 |
3,477,300 |
8325 |
아연 |
1,261.0 |
1,294.0 |
1,261.0 |
1,216.75 |
1,244.20 |
344,900 |
- |
450 |
344,450 |
-450 |
연(Lead) |
1,242.0 |
1,253.0 |
1,242.0 |
1,238.91 |
1,248.66 |
62,025 |
50 |
450 |
61,625 |
-400 |
니켈 |
9,555.0 |
9,675.0 |
9,555.0 |
9,696.36 |
9791.36 |
6,698 |
1,032 |
48 |
107,682 |
984 |
주석 |
10,650.0 |
10,465.0 |
10,650.0 |
10,675.91 |
10,491.14 |
10,730 |
620 |
445 |
10,905 |
175 |
주요 비철금속들을 살펴보면 금일 톤당 4,000달러 수준에서 장을 출발한 전기동은 장 초반 한산한 거래량과 4,000 달러선 위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장을 이어나갔다. 이후 다시금 재고가 증가하였다는 소식에 하락폭을 더 넓혀 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로존 실업률 발표 후 장 중 한때 금일 저점인 톤당 3,960달러까지 하락하며 4,0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견조하게 발표된 미국 경제 및 주택 지표로 인해 다시금 4,000달러선을 회복하였으며 반등하는 미국 증시와 연동하며 2%까지 하락하였던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전일 종가 수준에서 소폭 하락,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재고 감소가 이루어졌던 알루미늄은 금일은 반대로 8,325톤의 재고 증가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으며 전기동과 연동하며 움직임을 나타내었다. 주요 지지선으로 여기어 졌던 톤당 1,400달러선에서 하향돌파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톤당 1,350달러선에서 강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하루였다.
그동안의 여타 비철금속과 다르게 하락폭이 컸던 니켈은 금일 스미토모의 니켈 생산 감산 소식에 홀로 2%넘는 상승을 보여주었으며 이와 반대로 연(Lead)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2%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의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비철금속 가격의 주된 요인이었던 달러화 약세 및 중국 자지정부 및 SRB의 비철금속 비축으로 이루어 졌다고 분석된다. 하지만 중국 SRB가 실질적으로 얼마만큼 구매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월초 대비 급격히 상승한 비철금속 가격은 SRB로 하여금 더 이상의 구매 매력이 없어 보인다고 분석된다.
또한 아직까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꾸준히 상승하는 LME 재고 및 주요 국가의 경제 지표 역시 이 같은 것을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다. 내일 예정된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역시 시장예상은 0.5% 인하로 무게가 쏠려 있는 점 역시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로 인해 비철가격에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내일 개최될 G20 각국 정상회담의 결과물과 미국 정부의 GM,및 크라이슬러의 자구책 거부 이후에 대한 대응도 앞으로의 비철 금속시장의 가격 방향성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제공:우리선물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