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강 유통價 80만원 무너진다

2009-04-03     심홍수

유통 시장서 톤당 78만원대에 거래

일반형강 가격이 톤당 80만원 미만으로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형강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들어 일반형강 가격이 톤당 78만원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강 제조업체들이 할인을 축소한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실수요가 침체된 현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 가수요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제조업체의 감산으로 일부 규격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거품이 빠진 것이라는 설명. 일부 제조업체들이 할인을 다시 적용하면서 유통가격도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형강 시장에서는 지난 3월 판매가 가장 원활했던 일반형강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H형강 가격도 일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