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조 3사 공장가동률도 ‘최고’

2009-04-06     심홍수

평균가동률 90% 이상 기록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 국내 자유단조업체 3개사가 지난해 최고 수준의 공장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유단조 3사 대부분이 90% 이상의 평균가동률을 기록했다.

태웅의 경우 100.4%의 평균가동률을 보였으며, 현진소재도 94.8%의 가동률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평균가동률이 80% 이상이면 완전가동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한편 평산의 경우 2008년도 평균가동률이 63%를 기록했으나 업계에서는 평산의 지사공장 가동이 2008년 하반기부터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가동률은 이보다 높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단조업계에서는 2008년 상반기 조선 분야 수요 증가와 2008년 하반기 이후의 풍력발전 수요 급증이 단조업계의 가동률 급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