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나 내년 초 경제회복'

2009-04-08     김상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회복속도 완만할 듯'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제 회복 시기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전망하는대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세계 경제 침체는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심화될 조짐이 보이지만 국내 흐름은 광공업, 서비스 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하는 등 일부 긍정신호도 있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는 거의 없었다"고 분석하고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도 추진 중"이라며 "외평채 발행은 오늘 내일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달러표시 외평채 발행 규모는 2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