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교육 열기, 철강산업의 밝은 미래다
2009-04-13 정하영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본지 주최로 제10회 철강업계 초·중급 사원 교육이 전남 순천에서 개최됐다.
벌써 10회째를 맞는 초·중급 사원 교육이지만 이번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해준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우리는 교육을 통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소속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게 된다.
특히 집체교육은 다양하고 정확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다른 시각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철강신문이 주최하고 있는 초·중급 사원 교육은 국내 철강업계의 동량(棟梁)이 될 인재들에게 철강에 대한 기초적이고 광범위한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실마리를, 나무와 더불어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이번 10회 교육 참가자들의 열의는 다른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 철강업계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약속하는 밝은 빛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이다.
우선 이번 교육생들은 강의 시간은 물론 강의시간 이후에도 삼삼오오 모여 강연 내용에 대한 토론을 나누었다고 한다.
여러 다른 회사에서 참석한 교육생들이 이 정도의 열의를 보임은 흔치 않은 일임에 분명할 것이다. 또 강의 자체가 자신의 업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시한 이들이 적지 않음에서도 충분히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현장 견학 시에도 이들은 좀 더 많은 정확한 설명을 잘 듣고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애를 썼으며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냈다고 한다.
세 번째로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종, 이종 업계에서 많은 사람이 참석한 점을 십분 활용, 상호 간에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업무 특성과 연관성을 서로 교류함은 물론 인간관계 구축으로 앞으로 거래 상대로서의 토대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 번째로 교육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통상 식사나 잠자리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번에는 전기로 등 핵심 생산공정의 견학 포함, 참석자 간 교류시간 확대, PPT 활용도 제고 등 교육의 질적 개선에 대해 의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이번 교육생들의 열의와 진지함이 바로 우리 철강산업의 밝은 미래를 입증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회사의 신입 또는 중견 직원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할애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준 참가업체 대표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
이들의 이렇듯 트인 생각이야말로 회사 성장과 우리 철강산업의 발전에 가장 근본적인 뿌리 역할을 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