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HR·하공정 영향 시작된다

2009-04-13     김국헌
7월 HR 생산, 대형 용접강관 생산 대폭 늘리기로

동부제철이 올 하반기부터 대형 용접강관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동부제철은 오는 7월부터 당진 열연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열연강판 수급이 원활해짐에 따라 자가 소비량 확대 차원에서 인천공장의 대형강관 생산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형 강관의 경우 동부는 지난해 10만톤을 생산한 바 있으며 올해는 15만톤으로 생산량을 상향조정키로 했다. 더불어 당진공장이 완공되고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내년에는 20만톤으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동부제철의 강관 설비는 인천공장에 집중돼 있다. 
중대구경(외경 5~20인치) ERW 조관기 1기(연간 생산능력 14만톤), 스파이럴조관기(외경 16~104인치) 2기(연간 생산능력 12만톤) 등 모두 3기의 조관기를 보유하고 연간 총 생산능력은 26만톤에 달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