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場, 불황 속 중국 수입수요로 지지

2009-04-13     정호근

SHFE-LME 간 비철가격 차이..中 수요강세 유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비철금속 시장이 중국의 강한 수입수요로 견조하게 지지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서 이어진 올해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수요는 런던금속거래소(LME)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중국 내 비철금속 금속가격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조달청 국제물자국 원자재비축과 황영수 연구원은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수요가 아시아 지역의 실물 수급을 타이트한 상황으로 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실물 프리미엄 또한 원활치 않은 공급에 따른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전기동과 알루미늄, 아연 등 상해선물거래소(SHFE)와 LME 동시 상장 품목간의 가격 괴리(SHFE>LME 수입가)를 통해 중국 내 강한 실물 수요와 해외로부터의 수입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차트 작성 기준 *

- 가격비교는 LME Cash 종가와 익일 상해거래소 당월물 시초가를 사용하였으며, 상해거래소 가격이 부가가치세(증치세) 17% 포함 가격이므로, LME Cash종가에 부가가치세를 더한 가격과 상해거래소 가격을 비교함.
- LME Cash와 당월물 사이의 일수 차이와 LME 종가 확정시간과 상해거래소 시초가 확정시간 간의 차이에서 오는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실제 차이가 미미하므로 무시함.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