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동 경전철 내달 착공

2009-04-14     방정환
서울시 최초의 경전철인 우이~신설동 구간 경전철 사업이 다음 달 착공돼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우이∼신설동 구간 경전철 사업자인 (주)우이트랜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 경전철 사업은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한 (주)우이트랜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권 자금유치에 실패하면서 협약체결이 지연돼 왔으나 시가 사업의 중요성을 판단해 시 재정 500억원을 우선 투입하면서 협약을 맺게 됐다.  

우이~신설동 경전철은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강북구 우이동~성북구 정릉동~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11.4㎞구간에 정거장 13곳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비는 총 6,465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되고, 정부와 서울시가 2,998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사업자인 (주)우이트랜스가 부담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