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국내 수요 증가로 국제가보다 높아”
2009-04-27 심홍수
국산 철스크랩價, '잠김현상'이 원인
국내 철스크랩 시장에서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현대제철의 철스크랩 구매가격 인하 이후 국산 철스크랩 가격은 톤당 30만원 중반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입 철스크랩가격 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처럼 국산 철스크랩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국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철스크랩업체들이 유통 물량을 줄이는 '잠김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철스크랩 수요는 한국특수형강과 동부제철, 한국철강, 세아베스틸 등의 신규 전기로 가동과 함께 향후 포스코와 현대제철 고로의 철스크랩 사용 비중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