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1분기 11억달러 손실
2009-04-29 방정환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1분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손실과 매출급감을 보였다.
아르셀로미탈은 29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1분기 10억6,000만달러(주당 7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3억7,000만달러 순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9% 급감한 151억달러로 집계됐다.
10억달러가 넘는 손실은 전날 블룸버그통신에서 예상했던 5억9,400만달러 손실을 크게 뛰어 넘는 규모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아르셀로미탈은 "금속 가격 하락으로 재고 가치가 떨어져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