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무역 유망기업...철강 수요연관업체 돋보여
2009-05-06 서의규
지식경제부가 6일 발표한 대일수출 유망기업명단에 따르면 철강 수요연관업체들이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엔환율이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수출이 꾸준해 수익창출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대원제강은 주강품 전문제조업체로 기계 및 광산, 시멘트 산업 설비 소재를 공급해왔다. 2002년에는 미쓰비시중공업 협력업체로 등록됐고, 지난해 21만달러를 일본에 수출했다.
연관업체로는 케이에스인더스트리가 제철제강 설비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주로 발전유화설비, 표면처리설비 등의 일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만 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업계도 대일수출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치투메탈은 ferro vanadium 철강 보강재로 지난해 3,100만달러 판매고를 올렸다.
이밖에 석도강판을 소재로 적용하는 남신제관은 씨앗관을 개발, 일본에 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대일 무역수지를 지난해 대비 100억 달러 개선하고 핵심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수입의존도를 10% 이하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일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집중지원하고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