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치고 재개관하는 철박물관
1년6개월의 준비기간 거쳐 오는 19일부터 관람 시작
국내 유일의 철강제조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철박물관은 그동안 "Iron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하여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서 철과 소통하고 무한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06년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으로 박물관 내ㆍ외부에 걸쳐 많은 시설을 확충하고, 자연 속에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었다. 특히 기존의 전시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철과 인류의 만남에서부터, 철의 제작,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숨어 있는 철, 그리고 철을 이용한 예술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상상 이상의 철”을 보여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박물관 재개관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아름다운 조경과 다양한 식물, 나무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Green House에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의 결과로 만들어지고, 관리되어온 분재들과 다양한 꽃내음을 함께 할 수 있다.
재개관 행사는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일반인 관람은 19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www.ironmuseum.or.kr)와 전화(043-883-2321)로 확인할 수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