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환경 개선장치 도입

2009-05-08     김국헌
녹 먼지와 코크스 가스를 배출해 말썽을 빚었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고성능 분무살수기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대기환경개선에 착수했다.

광양제철소는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전사 혁신활동인 Big-Y 과제에서 기획, 적용된 고성능 분무식 살수장치 성능 시연회를 7일, 미니밀부 스크랩 야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능시범을 보인 살수장치는 포스코에 처음으로 도입된 것으로 대단위 옥외 야드의 분진발생 억제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살수기 도입으로 저비용, 재활용수 100%사용 등의 장점으로 폐기물 처리장, 자원화단지, 건설공사 현장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양제철소에서 대기환경개선 Big-Y는‘Green & Clean 제철소 달성’을 위한 전사적 혁신활동이다.

이에 앞서 광양제철소는 코크스공장 환경개선을 위한 400여억 원을 들여 COE배출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과 가스가 새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설비개선에 나섰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