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 FTC, 유스코-탕앵 합병 부적합 판절

2009-05-15     김상순


 

  대만의 FTC(Fair Trade Commission)는 유스코가 탕앵사의 지분 34% 이상을 취득하는 것에 대해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승인 거절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 경쟁을 줄이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TC는 13일 발표를 통해서 양사의 합병이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의 원가 절감을 가져오지만 시장 규모와 경쟁을 줄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합병회사가 내수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게 돼 독과점의 위험이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스코는 FTC의 이번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다. 유스코는 지난해 12월 탕앵사의 지분 34% 추가 확보를 통해 사실상 양사를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유스코의 탕앵사는 대만 최대 1~2위의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이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