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무역흑자 97억달러

2009-05-15     김상우

올해 누적 무역 흑자규모가 100억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급감하던 우리나라 교역량은 2009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추세에 있고,  지난 14일까지 '09년 누적 무역수지는 97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누적수출액은 1,1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수준이고, 누적수입액은 1,058억달러로 66% 수준이었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전년보다 각각 41.1%와 28.4% 줄어 경제활력 회복의 기반이 될 시설투자의 뒷받침이 미약한 '불황속 흑자'상황이라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한편 관세청은 허용석 관세청장 주재로 15일 제2차 관세행정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관세행정 관련 주요 경제지표 등을 점검하고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관세청은 지난 14일까지 17조2천억원을 징수해 올해 징수목표 대비 34.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