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1분기 매출 줄고 적자 전환돼
2009-05-15 유재혁
유니온스틸(대표 홍순철)이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각종 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2009년 1분기 유니온스틸 경영실적 (단위 : 백만원, %)
구분 |
2008년 1분기 |
2009년 1분기 |
전년비 |
매출액 |
357,252 |
249,586 |
-30.1 |
영업이익 |
22,810 |
-51,271 |
적자전환 |
당기순이익 |
2,232 |
-83,087 |
적자전환 |
올해 1분기 유니온스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1%가 급감한 2,495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매출액 급감과 원자재 구매 가격 부담 등으로 지난해 1분기 228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512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됐고 22억원을 기록했던 당기순익도 8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무엇보다 국내산 원자재 가격이 국제 가겨 수준에 비해 높았던 것은 물론 업체별로 재고 소진 및 설비 가동을 위해 무리한 저가 경쟁을 지속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요 냉연업체들의 경우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무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 확대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서는 그간의 재고 소진 등으로 전월 대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수익성 확보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