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가격 상승세 주춤

2009-06-01     김상우

중국의 철강 내수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동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 열연평균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0.4달러(6위안) 상승한 톤당 527달러(3,600위안)으로 6주 연속 상승했으나, 철근평균가격은 전주대비 톤당 1.3달러(6위안) 하락한 톤당 520달러(3,549위안)를 기록해 5주만에 하락 반전해 4월 중순 이후 이어져온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4~5월 유통가격이 상승하면서 중소형 철강사들의 급격한 생산증가가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은 "중국공업정보화부(MIIT)가 철강사의 자발적인 감산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형철강사 중심의 국유 철강사만 감산에 동참하고 있고, 중소형 철강사 위주의 사유철강사(Private Steel Mill)들은 유통가격 상승으로 가동률을 정상수준까지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은 6월 중순부터는 계절적 비수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내수가격은 향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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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