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매각·인력감축 계획 없다
2009-06-02 김상순
GM 본사가 GM대우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이 말했다.
2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그리말디 사장은 모기업인 GM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하고 GM대우는 뉴 GM의 일원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뉴 GM에서 경차 및 소형차 개발기지가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수년간 새 모델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과의 유동성 지원 협상과 관련해 그리말디 사장은 "향후 60-90일 사이에 협상을 마무리짓기를 원한다"면서 이후에도 산은과는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투자를 지원할 자금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의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정규직은 인력감축 사례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며 정규직 사원들에 대해서는 어떤 해고나 조직개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