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제강, GM파산 영향 불가피

2009-06-02     심홍수

일본의 고베제강소(神?製鋼所)가 미국 GM사의 파산에 따라 거래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GM은 1일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GM에 부품을 납품하던 업체들 역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베제강은 미국의 US스틸과의 합작회사를 통해 GM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해왔다. 판매는 US스틸 측에 맡기고 있으나 향후 GM의 생산계획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자동차부품공업회는 “거래액 감소는 확실하다”면서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리되는 차종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한층 더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