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최저가 태양전지 개발 박차

2009-06-08     김상순

2014년에 세계 최저가(U$0.6/W)로 CIGS 태양전지 1GW 공급 목표

태양전지 사업에 뛰어든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

대양금속이 가장 저렴하게 태양전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양금속은 태양전지 기판으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를 자체 생산하고 여기에 생산성이 높은 Roll-to-Roll 방식 생산설비를 이용하여 2010년에 1와트당 판매가를 90센트로 시작, 2014년에는 60센트까지 낮출 계획이다.

대양금속 보스턴 R&D센터, 0.02mm두께의 폭 300mm 스테인리스 기판 위에 CIGS를 증착한 Roll 상태의 시제품을 들고 있다.  대양금속은 몇 배 높은 생산성을 위하여 광폭으로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주문하였다.

대양금속은 태양전지의 생산을 위해 예산공장 부지에 생산라인을 마련하여 올 연말부터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2분기부터는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대양금속 R&D 센터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공정기술을 도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90%는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하는 다결정실리콘이 점유를 했지만 원재료(Poly Silicon)를 잉곳(Ingot)으로 만들어 웨이퍼(Wafer)로 가공하고 이를 Solar Cell로 만든 후 모듈화 할 때까지 많은 단계를 거치며 생산원가가 높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들은 고가의 반도체 소재를 적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일관생산의 연속공정 라인에서 생산되는 박막형 태양전지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